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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 a 22 Minute Meeting

저는 예전에 15분의 마법이란 글에서 15분 회의를 강조한 적이 있습니다. 15분 회의를 어려워하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한 팁도 알려드린 적이 있는데요, 잘 실천하고 계신가요?

저는 오늘 22분동안 빠르게 회의를 하는 방법이란 글을 읽게 됐습니다. 이 글에서 소개하는 사이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22MinuteMeeting.info/

시간을 정하기, 의제를 하나로 결정해 진행하기, 집중을 방해하는 것을 배제하기 등 오늘부터 적용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적극 추천하고 싶은 내용입니다.

22 Minute Meeting

(출처: 22MinuteMeetingPoster.pdf)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한국어 번역문에서 5. Stand up5. 실제 회의 시작으로 옮긴 것입니다. 여기는 "일어서서 회의한다(Stand up meeting, 기립회의)"로 옮겨야 올바를 것 같습니다. 서서 회의하면 다리가 아프기 때문에 22분을 넘기기 쉽지 않겠죠? 게다가 불필요한 책상 등이 사라져 사람들이 더 가까이 서게 됩니다. 이 주제는 다음에 다시 다룰 수 있으면 좋겠네요.


결정하는 회의

지난 글에서 저는 의사소통형 회의와 의사결정형 회의를 구분했습니다. 이번에는 의사결정형 회의를 좀 더 알아봅시다.

"왜 회의를 합니까?"

매우 단순하고 본질적인 질문으로 돌아가 봅시다. 도대체 우리는 왜 회의를 합니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고도로 압축하면 "성공하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회의를 통해 어떻게 성공할 수 있을까요? 바로 성공을 위한 행동을 결정하고, 그것을 실행함으로써 우리는 성공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행동의 결정실행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둘이 제대로 이뤄지는가에 우리의 성공이 달렸기 때문이죠. 8시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다음 달부터 TDD를 한다고 계획을 세워도, 정작 다음 달부터 실행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즉, 실행이 관건이지요. 그리고 이 실행은 결정하는 순간에 판가름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죠. 의사결정 과정은 크게 둘로 나뉩니다. 결정되는 것과 결정하는 것이죠. 끝없는 침묵 또는 끝없는 논쟁 끝에 어쩔 수 없이 다수결을 이용해 결정되는 회의와 끝없는 대화와 합의를 통해 함께 결정하는 회의로 나뉘는 거죠. 여러분이라면 전자와 후자 중 어떤 상황에서 더 자발적으로 실행하시겠습니까? 당연히 다수결에 의해 강제적으로 결정되는 것보다는 함께 결정한 사항에 더 애착이 가고 더 손쉽게 지킬 수 있겠죠. 심지어 그게 힘든 일이라고 해도 즐겁습니다.

우리는 항상 결정하는 회의를 해야 합니다. 함께 실행할 수 있는 결정을 내리는 것이 아무도 실행하지 않는 완벽한 결정보다 낫습니다. 여러분은 지시사항이나 무의미하게 이뤄지는 다수결을 따르고 계십니까, 아니면 스스로 결정하고 실행하고 계십니까?


최근 진행한 교육 이야기 - 의사소통과 애자일


이번 글은 소소한 일상입니다.

토요일에는 "의사소통과 애자일"이란 주제로 강의했습니다. 전사적 교육은 아니었고, 한 회사의 특정 부서 분들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제가 일방적으로 이야기하는 방식을 피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최대한 강의를 듣는 분들이 직접 경험하고, 그 가운데서 통찰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비폭력 대화를 간단히 소개하고, 실질적인 문제로 실습한 게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어 뿌듯했습니다. 소통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노력하는 모습에 저는 감동하고 많이 배웠습니다.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를 고민하며 계속해서 질문을 주셨는데, 그 열정이 꼭 실무에 통할 것이라 믿습니다.

애자일 방법론과 스크럼의 핵심을 강조하고, 가상의 프로젝트를 스크럼으로 진행했습니다. 가상의 프로젝트지만 정말 열심히 참여하셨고, 프로젝트 도중에 경험한 실수를 당당히 배운 점으로 이야기하는 모습이 정말 멋졌습니다. 성공적으로 업무를 마친 후 자축하는 모습도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제 즐거움도 중요하지만, 참석하신 분들의 소감이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회고 때 나왔던 소감을 몇 개 소개하며 글을 마칩니다.

  • 감회가 새롭다. 현재 상황과 매치가 된 점이 좋았다.
  • 즐겁다. 가상 프로젝트 실습 과정에서 실수한 게 좋았다. 평소 내 모습을 돌아볼 수 있었다.
  • 전사적으로 이 교육을 해야 할텐데…….
  • 기분이 좋다. 개인적으로 돈을 줘야 할 것 같다. (웃음)